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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로의 항해를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제안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며 쳇바퀴 같은 삶을 살다 보면 가끔 어제가 오늘과 같고 오늘은 내일과 같지 않을까 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프랑스어로 데자뷔(Déjà Vu)라는 말이 있습니다.기시감(旣視感)', 즉 '이미 본 것 같은 느낌'을 처음 보는 대상이나, 처음 겪는 일을 마치 이전에 보았다는 느낌을 받는 이상한 느낌이나 환상을 정의하는 용어입니다.어느 순간 일상의 생활에 익숙해지다 보면 오늘 내가 체험하는 일들이 마치 과거에도 경험했던 일처럼 착각하게 됩니다.영원처럼 반복되는 삶이 있다면 보는 관점에 따라 어쩌면 지옥일 수도 혹은 천국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삶은 매우 역동적이며 특히 청년들에게는 항상 매일 새로운 도전을 해야만 겨우 생존할 수 있는 가혹한 경쟁으로 내몰리는 경우가 많습.. 더보기
외모 지상주의는 무죄인가? 유죄라면 당신은 죄인일까요? 살아 있는 것들의 유한함은 인간의 마음속에 불멸에 대한 동경을 심어 놓았습니다.동양에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황제인 진시황의 불로초가 있다면 서양에는 헤로도토스의 역사서에 나오는 젊음의 샘(fountain of youth)이 있습니다. 유한함을 무한함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의 방법을 크게 나누면 두 가지가 있지 않을까요? 첫째는 말 그대로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가장 가까운 예를 들어 본다면 바로 무시 무시한 암(cancer) 세포가 있습니다.암이란 병은 우리 몸의 정상 세포가 자연적인 죽음을 거부하고 혼자 살아가겠다고 일으키는 반란과 같다고 합니다.매일마다 우리 몸은 자살 명령을 받게 된 노화된 수십억의 세포가 자기희생적인 죽음을 받아들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세포가 태어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하.. 더보기
절망 속에서도 우리는 희망을 노래합니다. 눈을 떠보니 비가 오기 직전의 희뿌연 하늘처럼 도심의 상공을 배회하며 푸른 봄 하늘의 낭만을 도둑질하던 정체불명의 미세먼지가 사라져 기분 좋은 주말의 아침입니다.창틀에 살포시 내려앉은 벚꽃 잎의 향은 사그라져 가지만 바람에 날려가는 꽃 잎을 따라 실려왔는지 어느새 따사로운 햇빛이 베란다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4월의 청계산 등산로에는 언제나 그렇듯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더군요.대학원 원우분들과 교수님과 함께 이름이 조금은 야릇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옥녀봉을 오릅니다.체력이 되는 분들은 오전 일찍 모여 산 전체를 등반하는 코스로 먼저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평상시 운동 부족의 필연적인 결과물일 저질 체력에 금세 헉헉 거릴까 두려운 마음이 앞서 꼴랑(?) 옥녀봉만을 소심하게 올라봅니다. 피톤치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