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할때 어느 한가한 늦은 가을날, 아침에 창문을 열어보니 창문 틈새에 모기 한 마리가 죽어 있었습니다. 틈새에 갇혀 탈출하지 못해 죽은 것인지 아니면 차가워지는 날씨 탓에 몸이 얼어 죽은 것인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 아마도 둘 다 이겠지만 상황에 따라 모기가 느꼈을 감정은 크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폐쇄 공포증이 있는 모기였다면 전자의 상황이 더 큰 공포였을 테고 후자였다면 서서히 달구어지는 물에 빠진 개구리처럼 죽음이 다가옴을 느끼지 못한 채 큰 고통 없이 죽어가지 않았을까 상상해 봅니다.(전부 허튼소리뿐이긴 하네요.^^) 삶에서 우리가 처하는 상황이 이 모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어느 날 잘 나가던 사업이나 직장 생활에서 느닷없이 경제적 위기에 봉착하는 경우를 누구나 한 번씩은 경험하게 됩니.. 더보기
위기의 시대 HOW TO SURVIVE? 이전 글에 이어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처하는 개인의 생존에 대해 이어서 애기해 보고자 합니다. 일단 마이너스 성장의 시대에 살아가야 할 우리 시민들의 입장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정보 통신의 발달과 커뮤니케이션 산업의 비약적 성장으로 세계화(Globalization)는 개방의 물결을 타고 전 세계 시장의 빗장을 열어 나갔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무역 영토 확장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여러 국가와 FTA 협상을 개별 체결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FTA를 많이 체결한 국가 중 하나가 되기도 했습니다.(여러 해 전 공익 광고에서도 본 기억이 나네요.) 전 세계의 무역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습니다만 작년의 경우 약 4% 정도 역성장하면서 침체 국면에 빠져드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자국 이익 극대화를.. 더보기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한 무역업의 대응방안은? 중국의 사드(THAAD:종말단계 고고도 영역 방어(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배치에 대한 항의가 이제 본격적인 괘도에 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의 역사를 살펴보면 중국인들이 대응 방안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왕조를 보면 100년 이상 장수 한 왕조가 거의 없습니다. 천년 왕국의 이상을 실현한 왕조는 유럽 역사에서 유명한 로마 제국(동유럽 멸망까지 고려할 때)이나 우리나라의 통일 신라(남북조 시대까지 고려할 때)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많은 이민족과의 전쟁을 겪었고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정도로 내부 반란을 통한 불안의 시대를 살아오면서 중국인들의 의식에는 겉으로는 사람 좋은 척 체면 치례를 하지만 내부에는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밀한 신중.. 더보기